서귀포시 천지동은 지난 24일에 '무장애 관광 안내 지도'를 제작하여 장애인 및 거동 불편 어르신 등 관광 약자에게 천지동 관광지 및 음식점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무장애 관광 안내 지도는 모든 방문객이 차별 없이 천지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 센터와 서귀포시 장애인 자립 생활 센터와의 협력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제작되었다.
지도에는 천지동의 주요 관광지인 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을 포함하여 총 6곳의 관광 코스와 함께 접근성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무장애 식도락 여행'을 주제로, 천지동 내에서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아랑조을거리 내의 14개 음식점의 상호와 연락처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서귀포시 내에서 휠체어 등 보조기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기관의 주소와 연락처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보행에 도움이 필요한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무장애 관광 안내 지도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장애인 화장실, 주 출입구 단차 등 총 17개 항목을 그림 문자 '픽토그램'으로 표시하여 접근성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관광지의 바닥재질, 경사로, 이동 소요 시간 등도 기록되어 있어 천지동 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천지동은 이번에 제작한 지도를 주요 관광지 및 장애인 단체 등에 비치할 예정이며, 무장애 관광 안내 지도 제작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출처: 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