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녀의 문제 행동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교 문제부터 친구 관계, 그리고 사춘기의 반항까지 다양한 이유로 부모들은 자녀와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정적인 대응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자녀의 속을 썩일 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감정적인 반응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의 행동에 즉각적으로 화를 내거나 실망하는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다.
둘째, 자녀와의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좋다. 부모는 경청하는 자세로 자녀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셋째, 규칙과 경계를 분명히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가 아무런 제재 없이 행동한다면 책임감 없이 자랄 위험이 있다. 부모는 일관된 규칙을 통해 자녀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넷째, 자녀의 관점에서 상황을 이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자녀가 겪고 있는 고민이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섯째, 부정적인 행동에 대한 보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자녀가 문제 행동을 통해 얻는 것이 없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신 긍정적인 행동을 보였을 때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모가 차분하고 성숙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곱째, 칭찬과 긍정적 강화가 큰 효과를 발휘한다. 자녀의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할 때마다 칭찬하고, 그 행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덟째,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녀의 문제 행동이 심각하거나 부모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홉째, 자녀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 부모가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하면 자녀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 자녀가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책임감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의 변화는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조급해하지 말고 자녀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녀가 속을 썩일 때 이와 같은 대응 전략을 실천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식과 사이가 좋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잘 한 것도 있겠지만 운이 너무 좋은 거라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도 자식들에게 잘하지만 결과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