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 상승세... 올해 최종 모집 마감

  • 등록 2024.11.05 08: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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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월 1일 2024년 하반기 ROTC 학군사관 후보생 모집을 마지막으로 올해 모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전년 대비 2,082명이 증가한 총 7,989명이 지원해 지원율이 2.1:1로 상승했다.

 

올해 ROTC 모집에서는 육군이 3,129명 모집에 7,136명이 지원하며 가장 높은 지원비인 2.3:1을 기록했다. 해군과 해병대는 23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1:1, 공군은 348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하며 1.7:1의 지원비를 보였다. 특히, 2025년 신설될 한경대, 청주대, 백석대, 경운대의 학군단 첫 후보생 모집에서는 2.1:1의 지원비를 기록했다.

 

여성 지원자도 증가했다. 올해 여학생 지원자는 전체 지원자의 31%인 2,461명으로, 전년 대비 7%p 상승했다. 국방부와 각 군은 ROTC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 개선 과제를 추진해왔다. 후반기 모집을 정례화하여 1,731명이 추가로 지원할 기회를 제공했고, 지원서 접수를 전산화하고 필기시험을 대학 성적으로 대체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공수훈련 기회 확대와 같은 교육 과정 개선을 통해 후보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ROTC 지원자들의 복지 향상도 이어졌다. 2024년부터 학군 생활지원금을 월 16만 원으로 인상하고, 단기복무장려금 역시 1,200만 원으로 인상했다.

 

국방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ROTC 지원율이 다양한 정책 개선과 홍보 노력으로 상승세를 보이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ROTC와 초급장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과 법령 개정 및 예산 확보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ROTC 지원율 상승은 국방부의 정책 개선과 지원 강화의 성과로 보인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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