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등장

  • 등록 2024.12.09 1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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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2024’ 월드 파이널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네이션스 컵(Time Trial)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출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권위 있는 e스포츠 대회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이 차량은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부스트 모드 기준)를 발휘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고성능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으로 극대화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아이오닉 5 N은 2024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게임에 정식 투입될 예정이며, 이번 월드 파이널에서 팬들에게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게임 속 배너를 통해 네이션스 컵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아이오닉 5 N 게임 차량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의 성과와 협업 확대

현대차는 앞서 올해 5월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협력해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이오닉 5 N TA Spec을 공개했으며, 7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서 신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은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를 통해 현대차 N 브랜드의 가치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와 폴리포니 디지털 협업의 시작점이자 기폭제로, 앞으로도 다양한 고성능 차량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포니 디지털의 설립자이자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인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는 “현대차는 올해 모터스포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그란 투리스모 7에서 아이오닉 5 N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e스포츠 분야에서 현대차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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