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새 장… 파주~양주 고속도로 19일 개통

  • 등록 2024.12.18 14: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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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북부 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건설된 파주~양주 고속도로가 12월 19일 오후 2시 개통된다. 개통식은 하루 전인 12월 18일 오후 2시 북양주 나들목에서 열리며,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건설사업 유공자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수여된다.

 

 

파주~양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선(제400호선)의 일부로,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9.6km, 4차로 신규 건설 노선이다. 사업비는 총 1조 4,357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까지 이동시간이 약 17분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약 5.4km 감소(25.0km→19.6km)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는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7년 김포~파주 구간이 완공되면 인천과 김포 등 경기 서부지역까지 연계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264.3km 중 74%에 해당하는 194.5km가 완공됐다. 공사가 진행 중인 양평〜이천 구간(19.4km)은 2026년, 김포〜파주 구간(30.6km)은 2027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설계 중인 안산~인천 구간(19.8km) 역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수도권 제2순환선의 순차적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개통식에서 “파주~양주 고속도로의 개통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 접근성 향상과 함께 지역산업 및 관광 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제2순환선의 신속한 완성을 통해 서울 주변 순환 간선도로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출처=국토교통부]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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