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 지도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서울 서남권의 주요 명소와 관광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며, 강서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도구로 제작됐다.
4개 언어로 제공, 주요 명소 한눈에
이번 관광 안내 지도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4개 언어로 제공된다.
- 지도 앞면: 강서구 위치도와 전도를 포함하며, 관광 명소, 공공시설, 쇼핑, 교통편 등 강서구 전역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구성
- 지도 뒷면: 강서구의 축제, 역사 유적, 문화 탐방, 자연 경관, 맛집, 전통시장, 쇼핑몰 등에 대한 상세 정보와 사진 제공
특화된 관광 정보와 코스 안내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코엑스 마곡 등 주요 관광시설과 허준테마거리 같은 지역 명소를 그림과 확대 지도를 활용해 안내하며, 마곡지구를 별도로 구성해 MZ세대를 겨냥한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또한, 강서구 도보 탐방 코스인 ‘강서 뚜벅이 여행’에 대한 안내도 추가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디지털과 연계된 휴대용 지도
지도는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어 온라인 지도를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을 강화했다.
한국어와 영어 버전은 우선 제작됐으며, 중국어와 일본어 버전은 내년 상반기에 추가 제작될 예정이다.
제작된 안내 지도는 서울 시내 주요 관광 안내소, 공항, 호텔 등에 배포되며, 강서구 공식 누리집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서구는 마곡문화거리 조성 완료와 코엑스 마곡 개관 등으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지도를 제작하고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해 강서구의 매력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는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편의성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라며, “이번 안내 지도가 강서구의 숨은 명소와 매력을 손쉽게 찾게 해주는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홍보를 통해 강서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체육관광과(02-2600-741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