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태국 에스테틱 시장 공략 강화…스킨부스터 ‘비타란’ 본격 판매

  • 등록 2025.01.10 10: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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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태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LG화학은 10일 PN(Polynucleotide; 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비타란(HP VITARAN, 수출명 HP Cell VITARAN i)’의 태국 판매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킨부스터 출시는 2021년 태국에 선보인 미용필러 ‘이브아르(YVOIRE)’에 이어 에스테틱 제품군을 확장한 것으로, 두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킨부스터 ‘비타란’, 주사형 의료기기로 직접 피부 개선 효과

‘비타란’은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 기업 ‘비알팜’에서 개발한 의료기기로, 주사 제형과 고품질 원료가 특징이다.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는 화장품으로 허가받은 기존 스킨부스터와 달리 피부 내 주입이 가능해 직접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원료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비알팜’의 송어 양식장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의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서 방사능 및 중금속 불검출 인증을 받은 적합 시설로 평가받았다.

 

태국 에스테틱 시장, 고성장 전망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스테틱 시장으로,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에 따르면 비침습시술 시장 규모는 2023년 7000억 원(약 4억8400만 달러)에서 2030년 1조5000억 원(약 10억8400만 달러)으로 두 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필러 및 스킨부스터와 같은 간편한 주사 시술이 강세를 보이며, 복수의 제품군을 갖춘 기업들에게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장 및 미래 전략

LG화학은 스킨부스터 ‘비타란’과 미용필러 ‘이브아르’를 중심으로 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프리미엄 필러 라인 ‘와이솔루션(Y-Solution)’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및 의사의 요구를 충족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 노지혜 상무는 “2011년 국내 최초 히알루론산필러 ‘이브아르’를 출시한 이후 의료미용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피부 개선과 안면 윤곽 등 글로벌 의료미용 수요에 맞춘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과 시술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이번 스킨부스터 ‘비타란’ 출시로 태국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동시에 의료미용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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