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 2025년 공연 시즌제 도입… 상반기 라인업 공개

  • 등록 2025.02.03 10:14:40
  • 조회수 52
크게보기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공연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25년부터 공연 시즌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시즌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2월 4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상반기에도 3월부터 6월까지 총 23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공연, 일상의 맛을 바꾸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5 화성 시즈닝’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걸었다. 클래식, 발레, 연극, 뮤지컬 같은 대중적인 장르부터 재즈, 국악, 현대무용 등 깊이 있는 장르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독주회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발렌티나 이고쉬나의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대한민국 유일의 비올라 전문단체 올라비올라와 창단 6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지휘: 최수열)도 초청돼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전막 공연으로 올리며, 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 관객을 위한 특별한 공연도 마련했다.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가 함께하는 효(孝) 콘서트 ‘잔치’, 어린이날 특집 공연 ‘바다 100층짜리 집’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예술을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화성시 문화의 날’ 시리즈도 주목할 만하다. 3월, 4월, 6월에 진행되는 이 시리즈에서는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해설과 앙상블 연주로 클래식 대표 작곡가들의 삶과 작품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제24회 춘천인형극제 개막작이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자이언트 퍼펫 공연 ‘Dead as a Dodo’도 선보인다.


연극과 뮤지컬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 ‘여신님이 보고 계셔’, 국립극단 공모 선정작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정동극장 협력작 ‘굿모닝, 홍콩’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 팬들을 위한 콘서트 시리즈도 확대됐다. 금요일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금요일N재즈’ 시리즈에는 윤석철 트리오&마리아킴, 킹스턴 루디스카&나희경이 출연해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또한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반석산 피크닉’ 시리즈도 마련됐다. 유다빈밴드, 더픽스, 홍이삭, 짙은 등이 출연해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트로트 팬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가 출연하는 렉처 콘서트 ‘트로트 완전정복’이 3월, 6월, 그리고 하반기 9월까지 총 3부작으로 진행된다.

 

무용 공연도 눈길을 끈다.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초인’&‘당신의 징후’, 현대무용 공연 ‘MOVES’,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공연 ‘얍! 얍! 얍!’ 등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기획공연의 티켓은 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2월 10일까지 조기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아트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3028 | 등록일 : 2021-10-07 | 제호명: 헤드라인 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16번길 13 발행 편집인 : 양세헌 | 전화번호 : 010-3292-7037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