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으로 시작하는 홈케어 청소 창업,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 등록 2025.04.01 0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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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케어 청소업은 최근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적은 초기 투자금으로 시작할 수 있고, 특별한 자격증 없이도 단기간의 기술 습득을 통해 현장에 투입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특히 가정 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업종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 불황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홈케어 청소는 단순한 청소를 넘어, 전문 장비와 세제를 활용해 주방, 욕실, 가전제품 등 특정 공간이나 물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입주 청소, 이사 청소, 에어컨 및 세탁기 분해 청소, 욕실 곰팡이 제거, 줄눈 시공, 매트리스 및 소파 관리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중에서도 에어컨 청소나 세탁기 분해 세척은 계절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편이고, 입주 청소나 줄눈 시공은 단가가 높아 고수익이 가능하다.

 

청소업의 창업 장점 중 하나는 사무실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차량 한 대와 장비만 있으면 바로 고객 집으로 출장을 나갈 수 있다. 이러한 출장 기반 운영 방식은 고정비를 최소화해 초보 창업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초기에 필요한 장비는 고압스팀기, 업소용 진공청소기, 살균세제 등이며, 이들을 갖추는 데는 약 2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여기에 기술 교육비와 초기 홍보비용을 합하면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에서 창업이 가능하다.(비용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기술 습득은 민간 교육기관이나 청소 전문 프랜차이즈에서 가능하며, 보통 2주에서 한 달 정도의 교육으로 실무 투입이 가능하다.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론보다는 손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해 시작하는 경우에는 장비 대여, 교육, 홍보를 일괄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수수료나 가맹비가 발생하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홍보와 마케팅은 지역 기반의 활동이 중요하다. 특히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이나 신도시,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은 홈케어 청소 수요가 높은 편이다. 블로그, SNS, 지역 맘카페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이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배달앱이나 청소 플랫폼에 입점해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일부 창업자는 ‘청소연구소’, ‘와이즐리’ 같은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연결받고 수수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운영하기도 한다.

 

홈케어 청소업의 수익 구조는 비교적 명확하다. 청소 단가는 서비스 종류와 규모에 따라 10만원에서 30만원 선이며, 하루 1건에서 2건 정도의 작업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 달 기준 약 300만원에서 800만원의 매출이 가능하다. 순수익은 약 60퍼센트에서 70퍼센트 수준이며, 이는 인건비와 소모품 비용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다만 체력적인 소모가 큰 편이라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입주 청소나 대형 평형의 작업은 하루 한 건만 해도 체력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작업량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리뷰 관리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한 번의 불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온라인 리뷰로 이어질 경우 신규 고객 확보에 큰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소 서비스에 필요한 책임보험을 들어두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결론적으로 홈케어 청소업은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고 일정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체력과 성실함, 그리고 꾸준한 고객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다른 분야보다 리스크가 낮은 업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향후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응대가 성공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경제신문 기자 auroraa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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