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40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성공…수요예측 3배 초과

  • 등록 2025.04.30 1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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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가 400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지난 2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신고 금액인 2700억 원의 약 3배에 해당하는 7940억 원의 유효 수요가 몰렸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발행 규모를 4000억 원으로 증액했다.

 

발행금리는 3.45%로, 이는 2022년 이후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행 결과를 우리금융지주의 건실한 재무 구조와 자본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 형태로, 오는 5월 13일 발행될 예정이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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