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새섬공원 내 주요 편의시설과 경관 개선을 위한 정비공사를 추진하며, 이 기간 동안 공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새섬공원은 서귀포 해양도립공원과 새연교를 인접한 대표 관광명소로,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장소다. 하지만 최근 산책로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전망대 주변 수목이 우거져 조망권 확보를 위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총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책로 안전성과 조망권 개선을 위한 공사를 실시한다.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야자매트 설치(L=150m), ▲재래동백을 활용한 포토존 조성, ▲수목 하부 정비 및 ▲조망권 3개소 정비와 안전 난간 보수가 포함된다. 일부 조망권 정비 및 난간 보수는 이미 4월 중 완료된 바 있다.
공사 기간 동안은 새연교를 지나 새섬광장에서 산책로로 연결되는 계단 구간부터 공원 전체 출입이 제한되며, 서귀포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비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보다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성실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