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화가 흐르는 주말’로 거듭난다… 5월부터 상설 공연 ‘청와대 주말’ 본격 운영

  • 등록 2025.05.02 11: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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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재단이 오는 5월부터 매주 주말 상설 공연 프로그램 ‘청와대 주말’을 본격 운영하며 청와대를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지난 3월 여성국극 선화공주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된 본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청와대 주말’은 청와대의 자연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프로젝트로, 청와대의 상징성과 함께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 체험을 지향한다.

 

푸르름이 짙어지는 5월, 청와대는 오케스트라, 국악, 오페라, 전통예술 등 다채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특히 5월 3일에는 창단 36주년을 맞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재즈 앙상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 참여형 공연을 진행한다. 4일에는 ‘한인코’ 주최의 전통예술 무대가 마련돼 한글, 한복, 국악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독특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케이필하모니, 성남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립오페라단, 청춘마이크 등 국내 유수의 공연단체들이 청와대에서 문화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공연 장소로 활용되는 ‘구본관터’는 1991년까지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된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청와대만의 공간미가 공연의 감동을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 주말’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국악, 청년 예술가 무대 등 폭넓은 장르로 구성됐으며,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공연 일정과 상세 정보는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청와대가 단순한 관람지를 넘어 국민 누구나 예술을 일상처럼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채롭고 감동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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