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개발사 소프트랩스(대표 성제훈)가 자사의 글로벌 구매·배송대행 SaaS ‘싸다고’ 솔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의 ‘2025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중소·창업 기업은 ‘싸다고’ 솔루션을 도입할 때 클라우드 이용료의 80%를 정부 지원(75%)과 공급기업 부담(5%)으로 지원받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싸다고’는 중국 최대 도매몰 1688과 API로 직접 연동해 한국 소비자가 최저가로 상품을 구매하고, 통관·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머스 빌더 SaaS(Software as a Service)다. 이 솔루션을 통해 구매대행 사업자는 별도 개발 없이도 △상품 데이터 자동 수집·가격 책정 △주문·결제·세관 서류 자동화 △물류 추적·정산 관리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고 위험과 인건비를 최소화하면서도 해외 소싱 판매를 빠르게 시작할 수 있어 F&B, 리빙,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상공인들이 이미 활용 중이다.
소프트랩스 성제훈 대표는 “클라우드 바우처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구축비의 20%만 부담하고도 1688 최저가 소싱, 국제물류, 쇼핑몰 구축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며 “해외 직접구매 시장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국내 구매대행·배송대행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랩스는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 참여 기업에게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API 통합 지원 △사용자 교육 세미나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AI 기반 수요 예측 모듈과 복수 물류센터 실시간 재고 관리 기능을 추가해 ‘싸다고’를 풀-스택 커머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성제훈 대표는 “이번 선정은 ‘싸다고’ 솔루션이 해외 소싱·구매대행 사업자에게 비용·시간·IT 인력 부담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커머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