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 낮과 밤을 물들이는 ‘올데이로즈’로 개막

  • 등록 2025.05.14 19:22:27
  • 조회수 1
크게보기

 

곡성군이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를 주제로, 낮과 밤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장미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16일 오후 7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지역예술단체 5개 팀과 생활개선회가 전문 공연단과 함께 ‘올데이로즈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주제 공연으로 무대를 빛낸다.

 

이번 장미축제에서는 낮과 밤의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과 버스킹 공연이 확대된다. 특히 장미공원의 경관 조명 아래 펼쳐지는 야간 공연은 낮과는 또 다른 장미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특별 이벤트로는 곡성장미축제 캐릭터 ‘로지 프렌즈’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되며, ‘로지야 어딨니’ 이벤트를 통해 숨겨진 캐릭터를 찾으면 인생네컷 무료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올해 축제에는 지역 예술단체 45개 팀, 800여 명이 ‘곡성풍류’ 코너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새마을회, 생활개선회, 청년회의소 등 지역 단체들도 퍼레이드, 청소,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탠다.

 

곡성군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곡성경찰서와 곡성소방서와의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했으며, 실시간 인파 통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 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축제 안전보험도 가입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장미공원, 생태관, 드림랜드, 증기기관차 등 다양한 관광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장미 1004종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을 모두 아름답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며 “특히 아침 8시에 방문하면 이슬 맺힌 장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후 4시 이후에는 여유롭게 야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3028 | 등록일 : 2021-10-07 | 제호명: 헤드라인 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16번길 13 발행 편집인 : 양세헌 | 전화번호 : 010-3292-7037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