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다시락미디어 페스티벌’로 전통과 현대의 만남 선보인다

  • 등록 2025.05.15 10: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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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이 국가유산청 출범 1주년을 기념해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 야외무대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무형유산 공연 ‘다시락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시락’은 ‘다시, 잇다, 즐기다, 아우르다’라는 의미로, 전통을 현대와 연결하고 미래로 이어가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축제는 5월 16일과 17일 오후 7시, 전통음악을 전자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운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전자음악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여성 듀오 ‘해파리(HAEPAARY)’, 국악기와 전자음악의 융합을 실험하는 ‘무토(MUTO)’, 전통 장단을 현대 음악으로 재창조하는 ‘뿌레카(BBUREKA)’가 무대를 꾸민다.

 

5월 17일 오후 4시에는 전통연희 탈춤과 남사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희집단 더(THE)광대’의 공연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이 펼쳐진다. 이어 5월 18일 오후 3시에는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 예술로 풀어낸 ‘움직임팩토리’의 ‘친구따라 제비간다’, 오후 5시에는 전통국악을 재즈와 블루스로 융합한 ‘더튠(THE TUNE)’의 ‘늙은 노래의 좌표’가 관객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벼룩시장(플리마켓)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훈규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현대적 해석을 더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현대적 해석과 기술 융합을 통해 국민이 전통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출처=국가유산청]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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