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소년 진로 설계 돕는 '진로특강 내일' 본격 운영…서울대 이기원 교수 특강도 예정

  • 등록 2025.06.17 18: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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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학교로 초청하는 ‘진로특강 내일’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특강은 총 16회에 걸쳐 운영되며, 관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 방문형’ 진로교육 13회와 동부·서부·동 지역별로 나눠 진행되는 공개 특강 3회로 구성된다. 지난 6월 16일에는 대정중학교에서 첫 특강이 열려, 미래진로연구소 추현진 대표가 ‘진로설계 전략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체적인 진로 목표 설정과 사고 확장의 방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6월 26일에는 표선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이기원 교수가 두 번째 공개 특강에 나선다. ‘과학자가 요리한 내일: 푸드테크로 알아보는 미래 직업 이야기’를 주제로 푸드테크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접목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두유’로 알려진 밥스누 약콩두유를 개발한 푸드테크 분야의 선도 인물로, 현재 월드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은 일반 시민도 참석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6월 24일까지 온라인 신청(https://naver.me/GxLbicIO) 또는 전화 접수(☎760-3832)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선착순 11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오는 7월 8일 서귀중앙여중에서 진행되는 특강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2개 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권역별 공개 특강도 추가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진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서귀포시청]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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