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칸 라이언즈서 그랑프리 포함 5관왕 쾌거…밤낚시로 광고의 틀을 넘다

  • 등록 2025.06.22 12:03:22
  • 조회수 3
크게보기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해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2개를 수상하며 총 5관왕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스낵 무비 ‘밤낚시’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필름 부문에서도 은사자상을 추가로 받았다. 약 10분 러닝타임의 실험적 시도와 영화적 연출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현대차의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은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기법과 나무의 1인칭 시점이라는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1개를 추가하며 브랜드 철학과 창의성을 동시에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는 주제로 공식 세미나도 열었다. 세미나는 글로벌 브랜드 리더와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로,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공동기획사 이노션과 함께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서의 브랜드’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밤낚시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소비자의 자발적인 관심을 유도한 방식 등에 대해 설명하며 브랜드와 소비자의 새로운 접점에 대한 현대차 마케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광고의 전형을 벗어나 창작자와 함께 브랜디드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온 여정이 그랑프리라는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스토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션 CCO 김정아 부사장 역시 “브랜드와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를 통해 이노션만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캠페인 ‘더 비거 크래시’로 은사자상 2개를 받은 데 이어, 현재까지 칸 광고제에서 총 1개의 그랑프리, 2개의 금사자상, 5개의 은사자상, 6개의 동사자상을 수상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3028 | 등록일 : 2021-10-07 | 제호명: 헤드라인 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16번길 13 발행 편집인 : 양세헌 | 전화번호 : 010-3292-7037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