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중장년 함께 사는 세대통합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입주자 모집 시작

  • 등록 2025.06.24 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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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해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세대통합형 매입임대주택 2개소를 신규 공급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청년과 중장년이 한 단지 내에 함께 거주하며 세대 간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특히 중장년 대상 임대주택은 서울시 최초로 추진되는 것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난곡로32길 12번지 '거봉S하우스'(청년 15세대, 중장년 14세대)와 난곡로32길 10번지 '거봉아이앤씨'(청년 14세대, 중장년 15세대)이며, 총 58세대다. 각 주택은 전용면적 29㎡에서 40㎡로 구성돼 있으며, 주차공간은 각각 14면과 12면이 마련되어 있다.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과 소득수준에 따라 2,187만 원에서 최대 4,920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22만 5천 원에서 최대 50만 7천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고,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청년은 최대 10년, 중장년은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청년은 19세부터 39세까지, 중장년은 40세부터 64세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혼인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청년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중장년은 관악구청 생활복지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및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의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악구는 임대주택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해당 주택의 내부를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세대통합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불안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는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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