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올해 안에 본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해양수산부는 7월 1일 기존의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양수산부의 연내 부산 이전을 지시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이 단장을 맡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는 물론 이전 인력의 주거와 교육, 교통 문제까지 포괄하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리적 이전을 넘어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7월 1일부로 부산시에 신설된 ‘해수부 이전지원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제도적 문제를 조율하고 연내 이전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산으로의 본부 이전은 지역 균형 발전과 해양수산 정책의 현장 밀착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 분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