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 줄인다…‘부담경감 크레딧’ 2주 만에 200만건 신청

  • 등록 2025.07.28 09: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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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 14일부터 시행 중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 사업이 시행 2주 만에 신청 건수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대상 311만명 중 약 69.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사업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요금 및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다. 총 1조 5,660억원 규모로 편성된 1차 추가경정예산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신청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받은 크레딧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7월 24일 기준 누적 신청은 215만건, 이 중 154만건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총 6,033억원 상당의 크레딧이 지급 완료됐다. 신청부터 지급까지 평균 7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평균 3일 만에 크레딧이 지급되는 등 빠른 행정 처리도 눈에 띈다.

 

현장에서는 만족도 높은 이용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한 소상공인은 “부담경감크레딧.kr에서 신청한 뒤 한전ON, 삼천리 도시가스, 모바일지로 앱 등을 통해 전기·가스·수도요금을 카드로 결제했으며, 결제 직후 크레딧 차감 알림이 왔다”며 간편한 사용 과정을 공유했다. 또 다른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맞춰 5부제 기준일에 신청해 빠르게 대상자로 선정됐고, 건강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했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카드 등록만으로 각종 공과금 및 보험료 납부 시 자동으로 크레딧이 차감되는 방식이라 절차도 간편하다.

 

오는 8월 1일부터는 2025년 신규 개업자와 선불카드 방식으로 신청하려는 이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수혜 대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많은 소상공인이 빠르게 신청하고 있는 만큼 시스템 운영과 전화상담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담경감 크레딧 외에도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 등 3대 지원 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니 꼭 모두 신청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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