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행복한 꿈찾기' 진로컨설팅 서울 전역으로 확대…현장 중심 모델 본격 가동

  • 등록 2025.07.28 1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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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관내에서 운영해온 아동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서초 행복한 꿈찾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역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로컨설팅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서초구 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돼온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시도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설계와 직업 체험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시범사업이 진행될 기관은 중구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로, 서울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참여 신청과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 센터에서는 오는 8월 22일까지 약 6주간 아동과 종사자를 위한 진로컨설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운영을 목표로 지역사회 연계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은 총 4회로 구성되며, 이론 중심의 자기효능감 증진 교육 3회와 실제 직업 현장을 체험하는 진로체험 1회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아동이 자신의 성향과 흥미, 가치관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위한 진로교육 컨설팅과 실무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된다. 교육은 서초구 소속 전문 코칭플래너가 맡아, 프로그램이 각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서초 행복한 꿈찾기’가 서울 전역에서 활용 가능한 진로교육 모델로 자리잡도록 하고, 나아가 자립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아동들에게는 주체적인 진로설계의 기회를, 지역아동센터에는 진로교육 거점으로의 도약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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