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동남아서 ‘5배 성장’… 쇼피코리아 전략 셀러 프로그램이 이끌었다

  • 등록 2025.07.30 1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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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이 동남아와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거세게 이어지는 가운데, 쇼피코리아(대표 권윤아)가 운영 중인 ‘K뷰티 전략 셀러 프로그램’이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고속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는 30일, 올해 7월 기준 전략 셀러 프로그램 참여 브랜드사의 주문 건수가 입점 초기 대비 평균 약 5배(428%)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6월 기준 일평균 판매량은 미참여 브랜드에 비해 무려 22배 이상 높아, 프로그램 효과가 실질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K뷰티 전략 셀러 프로그램’은 쇼피 입점부터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성장 지원 제도다. 쇼피코리아는 브랜드별 전담 매니저를 배정해 최소 4개월, 최대 1년 동안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며, 진출 마켓 선정, 물류 운영, 광고 전략 등을 단계별로 함께 구축한다.

 

참여 브랜드는 최대 1천만 원 상당의 마케팅 구좌 지원, 메가데이 등 대규모 쇼핑 행사 및 라이브스트리밍 기회, 현지 풀필먼트(FBS) 초기 입고량 제한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전략 지원 아래, 실제 브랜드들의 고속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떡솝 클렌저’로 잘 알려진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는 전략 셀러 프로그램 참여 후 대만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6.6 메가데이에서 한국 톱20 셀러, 7월에는 뷰티 브랜드 톱7에 이름을 올렸다. 패치 전문 브랜드 스노우투플러스 또한 아크네 패치 제품의 주문 건수가 전월 대비 218% 증가하며 마케팅 효과를 입증했다.

 

전략 셀러 프로그램은 브랜드사, 총판, 운영 대행사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이라면 기입점 또는 신규 입점 여부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단, 일정 수량 이상의 상품(SKU) 보유, 초기 마케팅 예산 투입 의향, 쇼피 담당 인력 확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K뷰티 수요는 여전히 폭발적이며,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며 “성공적인 해외 안착을 위해서는 마케팅 투자와 현지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쇼피코리아는 브랜드 성장을 위한 360도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더 이상 ‘시도’가 아닌 ‘성장 공식’이 되길 기대한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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