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5 불법마약 퇴치 영상 공모전’ 개최… 60초 숏폼으로 마약 예방 메시지 전한다

  • 등록 2025.08.01 12: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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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2025 서초 불법마약 퇴치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과 청년층이 주로 활동하는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마약의 폐해와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기 위한 숏폼 영상 콘텐츠를 모집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모 주제는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폐해, 다이어트약·ADHD 치료제 오남용, 온라인 불법마약 유통 근절 등 다양하며, 60초 이내의 MP4 형식 영상으로 출품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 청년, 일반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구글폼(https://bit.ly/nodrugsc)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에 업로드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진다. 1차 내부 심사에서는 영상의 형식과 주제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2차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3차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창의성과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해 ▲대상(1편, 300만 원) ▲우수상(2편, 각 50만 원) ▲장려상(10편, 각 10만 원) 등 총 13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9월 16일 발표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번 공모전 외에도 마약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주민 참여형 서포터즈 ‘마불히어로’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6월 세계마약퇴치의 날에는 경찰서, 약사회, 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대형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마약 문제는 특정 계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주민들이 함께 마약 예방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은 60초의 영상이, 누군가의 인생을 지킬 수 있는 시작이 될 수 있다.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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