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8월부터 11월 초까지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민과 공직자가 직접 경험한 공공기관의 부패인식과 부패경험을 바탕으로 한 ‘청렴체감도’ 평가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평가’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등급이 산출된다. 이 중 ‘청렴체감도’는 공공기관과의 실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및 기관 내부 공직자의 응답을 기반으로 공정성과 청렴성을 직접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설문조사는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응답 내용은 암호화 처리를 통해 철저히 비공개로 보호된다. 조사 결과는 기관별 점수로 환산되어 올해 12월 최종 등급이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기관들은 자신들의 청렴도 등급을 기관 홈페이지에 최소 1개월 이상 공개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이 직접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에 대한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가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출처=국민권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