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 및 2026년형 유니버스 동시 출시… 친환경·편의성 모두 강화

  • 등록 2025.08.06 1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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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일(수) 자사의 대표 대형 버스 모델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모델은 친환경 기술과 승객 편의성,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대형 버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버스, 12m 프라임 트림 추가… 성능·안전·편의성 대폭 향상
기존 11.7m 단일 전장이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새롭게 12m 프라임 트림이 추가됐다. 이는 거주성과 실내 공간을 대폭 개선한 사양으로, 운전석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통풍 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등 다양한 고급 편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 연결 부위를 최소화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얼 모터 채택으로 회생제동 성능을 강화하고 주행 중 변속 단절감을 줄여 전반적인 주행 품질도 개선됐다. 해당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960.4km로,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48.2kWh)와 연료전지 시스템(180kW)을 결합한 고효율 시스템을 구현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가 적용됐다. 이는 열폭주 발생 시 화염 노출을 최소 5분 지연시키며, BMS를 통해 1분 내 경고 알림이 제공된다. 충돌 시 수소 밸브 차단과 고전압 배터리 충방전 중단 기능도 적용돼 2차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신형 우등 시트도 이번 모델의 주요 변화 중 하나다. 높이 조절형 헤드레스트, 확장형 레그레스트, 고속 충전 USB 포트(C타입) 등이 포함돼, 승객 편의와 착좌감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로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2026년형 유니버스, 기본 사양 상향 및 고급 사양 확대 적용
함께 출시된 2026년형 유니버스는 전 트림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를 기본 적용했으며, 기본 트림인 엘레강스에서도 운전석 전용 에어컨과 멀티펑션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실사용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상위 트림인 프라임 EX 이상에는 수소전기버스와 동일한 신형 우등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고급 사양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이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신모델은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며, 수소 기반 사회로의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핵심 전략 제품”이라며, “더 넓어진 공간, 향상된 안전성, 강화된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는 12m급 모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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