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N...세계 무대서 주목받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

  • 등록 2025.08.11 12: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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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동화 세단 아이오닉 6 N이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오닉 6 N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힐클라임 주행에 참여해 수많은 관람객 앞에서 강렬한 주행 성능과 존재감을 선보였다. 현대 N은 이 자리에서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된 아이오닉 6 N과 드리프트 주행에 특화된 드리프트 스펙 버전을 함께 공개하며 모터스포츠 영역 확장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공개 이후 북미, 유럽, 중국, 중남미 등 주요 시장의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아이오닉 6 N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모터트렌드는 “현대 N이 10년 만에 보여준 눈부신 발전”이라며 아이오닉 6 N을 높이 평가했고, 카앤드라이버는 “기다림 끝에 등장한 기대 이상의 고성능 모델”이라고 평했다.

 

유럽의 오토 익스프레스는 “BMW M3를 위협할 성능을 지닌 전기 세단”이라고 소개하며 디자인과 트랙 성능을 강조했다. 독일 아우토 자이퉁과 아우토 빌트 역시 “스포츠카로서 유리한 조건”과 “전기차에서 느끼는 스포티 감성”을 높게 평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오토홈과 동첸디는 아이오닉 6 N의 새로운 서스펜션 설계, 가상 변속 제어, 듀얼 모터 사양 등을 집중 분석하며 ‘운전의 재미’를 핵심으로 꼽았다. 빌리빌리 플랫폼에도 성능과 주행 감각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멕시코 오토코스모스는 “가솔린 없이도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준”이라고 전했고, 브라질 콰트로로다스는 “650마력으로 슈퍼카급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호주의 카익스퍼트는 “한국 최초의 트랙 전용 전기 스포츠 세단”이라며 현지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4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 자동차 인플루언서 엔지니어링 익스플레인드는 사전 시승 경험을 전하며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의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 카 컨펙션 역시 “운전이 즐거운 차량”이라며 미국 출시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에 이은 현대 N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로, 최고 출력 650마력과 제로백 3.2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새롭게 설계된 섀시와 N 배터리, 정밀한 조종 성능을 통해 일상 주행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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