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8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서 마약 오남용 예방과 사회재활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마약중독자도 사회재활을 통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시작 전에는 중앙매표소 앞에서 식약처의 마약 예방·재활 관리 체계, 1342 용기한걸음센터와 함께한걸음센터 등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전시한다. 또한 LG트윈스와 1342 로고가 새겨진 부채를 응원 물품으로 배포하고, 방송 화면에 “1342”를 반복 노출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

시구와 시타 행사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국진 이사장이 시구자로, 마약 중독 회복자 한창길 씨가 시타자로 나서 ‘마약을 던지고 날려 버린다’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예방 캠페인 영상 “약하지 않아, 나약하지 않아”가 상영된다.

식약처는 마약류 수요 억제와 공급 차단, 의료용 마약류 처방·투약 관리, 그리고 사회재활 지원까지 종합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1342 용기한걸음센터와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를 통해 중독자와 가족에게 상담·교육·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 중독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사회복귀를 돕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계한 예방 활동과 재활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민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와 연계한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친근하면서도 효과적인 예방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