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8월 29일 발표된 2025년도 제2회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에서 소년원 학생 13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소년원 학생 검정고시 특별반 수업 모습[출처=법무부]](http://www.headline114.com/data/photos/20250835/art_17564493370827_bb3e8d.jpg?iqs=0.8255060016582165)
올해 제1회와 제2회를 합쳐 총 285명의 소년원 학생이 학력을 인정받았다. 합격률은 80.1%로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합격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을 보였다.
소년원은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3개월 전부터 특별반을 편성해 평일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다수의 학생들이 학력을 취득해 대학 진학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대학 진학 의지를 밝힌 사례도 있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A양(18)은 중학교 과정을 마치지 못했으나 소년원에서 피부미용을 배우며 검정고시에 도전해 중졸과 고졸 모두 합격했다. 그녀는 내년에 대학 미용 관련 학과에 진학해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합격자인 B군(17)은 소년원 입원 전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며 불안 장애를 겪었으나 교사들의 도움 속에 학업 의지를 되찾고 중졸 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앞으로 대학에서 컴퓨터 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정고시를 지도한 교사는 합격의 성과뿐 아니라 학생들이 오랜 시간 공부하며 성장한 과정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소년원은 매년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교육청과 연계한 대학 진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소년원 학생들의 학업과 직업훈련을 지원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학업 성취를 통한 자립 지원은 청소년 교정교육의 중요한 과제로 보여진다.
[출처=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