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 해상풍력 시장 10회 연속 수주 달성

  • 등록 2025.09.01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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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10회 연속 수주를 이어가며 해저케이블 분야 글로벌 강자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LS전선은 최근 대만 서부 18km 해상에 조성되는 495MW급 ‘포모사 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약 16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 프로젝트로, 대만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주도하고 있다.

 

LS전선은 2019년 대만에서 첫 해저케이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용화 1단계 모든 프로젝트(총 8건)를 수주했으며, 2단계 첫 사업인 ‘펑미아오(Fengmiao)’에 이어 이번 포모사 4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는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쌓은 경험과 신뢰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LS전선의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지난 4월 대만에서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수주하며 국내 해저 시공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LS전선의 생산과 시공이 결합된 밸류체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은 2025년까지 5.7GW,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확보해 총 20GW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저케이블과 시공 시장 규모만 5조 원 이상으로 전망되며,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선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속적인 수주 성과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LS전선의 위상을 보여준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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