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 시작

  • 등록 2025.09.06 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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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을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특정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AI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총 2개 과제를 선정해 각 팀에 최신 GPU인 B200 256장(32노드)을 제공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9월 9일까지 약 10개월이며, 1단계 5개월 내외 수행 결과에 따라 성과를 평가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우수 과제로 평가될 경우 GPU 추가 지원도 검토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공되는 GPU는 엘리스그룹이 공급하며, 수냉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컨테이너형 구조를 기반으로 서버, 냉각장치, 네트워크를 집약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수냉식 냉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친환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정부는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글로벌 범용 모델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특화 프로젝트는 이와 병행해 의료, 금융, 제조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특화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팀은 사업 기간 동안 적용 분야와 개발 방법론, 서비스 계획을 자율적으로 제시하고 5개월 단위로 단계평가를 받는다. 최종 평가에서는 목표 달성도, 혁신성, 시장 파급력 등이 주요 기준으로 반영된다.

 

평가위원회는 국내 AI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참여팀의 기술력과 개발 경험, 개발 목표, 시장성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단계평가와 최종평가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팀은 후속 GPU 지원과 모델·서비스 개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범용 모델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특화 모델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과 노하우가 교류되고, 국내 AI 생태계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9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상세 공모 내용과 지원 계획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AI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 자립과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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