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 학술 심포지엄 개최

  • 등록 2025.09.10 1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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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9월 10일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Nephoxil, 성분명: ferric citrate hydrate)’과 관련한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Guide Using LG’s Original Products for CKD Treatment)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지견을 나누고 향후 임상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폭실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혈청 인 수치 감소와 동시에 철분 보충 효과를 제공하는 치료제다. 심포지엄에서는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2025 KDIGO(국제신장학회)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 사항을 논의했으며, 임상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고인산혈증 치료 솔루션을 공유했다. KDIGO는 혈액투석 환자의 철분 매개 변수 모니터링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정맥주사 제형 철분제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다.

 

LG화학은 네폭실이 개정된 가이드라인과 부합하는 약제로, 인 조절과 철분 보충을 동시에 충족하는 이상적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 3상에서는 기존 치료제인 세벨라머 대비 더 적은 용량으로도 유사한 인 조절 효과를 나타냈으며, 12주 차에 목표치(5.5mg/dL 미만) 도달이 확인됐다. 또한 철분 매개 변수의 개선은 철분제와 조혈제 사용량 감소로 이어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네폭실 외에도 장기 지속형 조혈제 ‘네스프’와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올케디아’에 대한 학술 발표도 이어졌다. LG화학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효과적이고 접근성 높은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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