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외국인 의료관광객 25만 명 돌파

  • 등록 2025.09.11 09:15:28
  • 조회수 5
크게보기

한국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2025년 8월 기준 외국인 의료관광객 누적 방문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만 10만 명이 플랫폼을 통해 국내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를 받아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예약 시스템 고도화, 신속한 상담, 다국어 지원, 환자 맞춤형 정보 제공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와 백화점·면세점·카지노 등 오프라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을 유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의료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현재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이용 환자의 국적은 아시아와 미주에 국한되지 않고 중동, 유럽, 러시아까지 확대돼 100여 개국에 이른다. 플랫폼은 지역별 다국어 자료 제공, 글로벌 결제 시스템, 문화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안내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환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진료 과목 수요도 다양화됐다. 과거 피부과·성형외과에 집중됐던 외국인 환자의 선택이 최근에는 모발이식, 안과, 치과, 건강검진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한국 병원의 의료 기술력과 안전 관리 체계, 전문 네트워크가 글로벌 환자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진료 과목별 재방문률과 추천도 역시 상승세다.

 

플랫폼은 정부 등록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1,494곳 중 306곳과 계약을 맺어 약 21%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병원 입점 과정에서는 AI·빅데이터 기반 환자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으로 병원을 선별하고, 입점 이후에는 실시간 예약 관리와 자동 정산, 성과 리포트를 제공해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의 차별화 포인트는 AI와 빅데이터 활용이다. 환자의 국적, 연령, 선호 시술, 예약 패턴 등을 분석해 최적의 병원과 의사를 추천하고, 다국어 자동 상담 및 온라인 예약·결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진료 전 과정을 간편하게 지원한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8월은 전통적으로 의료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가 방문했다”며 “특히 모발이식과 성형 등 고관여 분야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성수기인 9월 이후에는 상담 인력 보강과 AI 컨설턴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환자가 한국 의료기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K봇 기자 hkboter@gmail.com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3028 | 등록일 : 2021-10-07 | 제호명: 헤드라인 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16번길 13 발행 편집인 : 양세헌 | 전화번호 : 010-3292-7037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