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앞두고 특별 프로그램 운영...참가신청 9월 16일까지

  • 등록 2025.09.15 1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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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대표 음악축제인 ‘서리풀뮤직페스티벌’ 개막을 앞두고 예술의전당과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전 프로그램은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과 신세계센트럴에서는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터치 더 피아노’가 열린다. 참가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다. 서초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들이 스스로 무대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9월 16일까지 온라인 접수와 연주 영상 제출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리풀 악기거리에서는 ‘작은 음악가의 산책길’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예술의전당 무대 탐방을 시작으로 서리풀아트스튜디오, 악기 공방, 클래식 연습실 등을 둘러보며 음악이 탄생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연주자와 장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미 모집은 마감됐다.

 

자세한 안내와 신청 방법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seocho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서초문화재단(02-3471-9774)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 반포대로 900m 구간은 초대형 도심 공연장으로 변신하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힙합 그룹 에픽하이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가을밤을 수놓는 재즈 콘서트, 반포대로 모닝요가, 언남초 전통예술단 퍼레이드, 체험 부스 등이 더해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음악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본 축제의 예고편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사전 행사부터 참여해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초구가 음악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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