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광주광역시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추진

  • 등록 2025.09.16 09: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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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 동구(청장 임택)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15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동구는 AI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을 맡으며, 대웅제약은 연구개발과 실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 증진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이 센터는 창업 및 실증 지원과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시설로,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 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 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대웅제약은 △센터에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및 정밀 의료 모델 고도화 △시민 참여형 예방·진단·관리 통합 서비스 제공 △AI와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계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AI 인프라, 동구의 실증 환경, 대웅제약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AI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의료·복지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임상과 실증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생활 속에서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광주가 가진 인프라와 실증 환경은 기업 혁신의 최적 조건”이라며 “지역 산업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대학·병원·창업지원 시설이 집약된 도시로, 특히 동구는 만성질환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헬스케어 특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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