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늘전통축제' 성수동에서 개최...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경험

  • 등록 2025.09.18 09: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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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전통을 낡고 불편한 것으로 여기는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 속에서 즐기고 누리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기획된 대규모 복합문화축제다. 공연과 전시, 강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선보인다.

 

 

행사장 1층에서는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Modern Korean Lifestyle)’ 전시가 진행된다. 국내 대표 작가 30여 명이 참여해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복·한식·공예 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오늘전통 팝업’ 부스에서는 전통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글라스하우스에서는 옷장 속 잘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면 새로운 한복으로 교환할 수 있는 ‘21% 한복잔치’가 열리며, 한복을 새롭게 수선해 입는 워크숍과 매듭공예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2층 공간은 한복 체험존으로 꾸며져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한복을 대여해 입고 축제 현장을 누빌 수 있다. 방문객들은 한복을 착용한 특별한 추억을 SNS 인증 이벤트와 함께 기록할 수 있다. 3층 메인 무대에서는 고성배, 홍대선 등 한국문화 강사들이 전통문화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강연이 준비되며, 축제 기간 매일 저녁 7시에는 길놀이, 청사자춤 등 전통 공연과 함께 우원재, 아스터, 달수빈 등 젊은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져 전통과 현대 음악이 만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성수동 일대의 다양한 문화공간과도 협력해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통 공연 예술인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딱지치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한복 사진관 체험도 가능하다. 서울 곳곳의 전통문화 기반 기업과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인기 공간 등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할인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축제가 전통문화가 현대 사회와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진원은 국민들이 전통을 낯설고 어려운 것이 아닌 즐겁고 매력적인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 오늘전통축제는 단순한 전통문화 전시를 넘어, 현대적 감성과 연결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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