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 FE·탭 S11 시리즈·버즈3 FE 국내 선보여... AI 기능으로 사용자 경험 확장

  • 등록 2025.09.18 1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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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9일 스마트폰 ‘갤럭시 S25 FE’,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F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들은 모두 최신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설계돼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S25 FE’는 최신 소프트웨어 ‘One UI 8’을 탑재해 진일보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영상이나 통화에서 잡음을 제거하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 통화 시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 등 생활 밀착형 기능들이 강화됐다.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대용량 4900mAh 배터리와 성능이 향상된 칩셋, 기존보다 약 10% 커진 베이퍼 체임버로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디자인은 두께 7.4mm, 무게 190g으로 얇고 가벼우며, 네이비·아이스블루·화이트·제트블랙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저장용량은 256GB 단일 모델이며, 출고가는 94만6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초기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 버즈3 FE 15% 할인, 갤럭시 탭 S10 FE·FE+ 20% 할인,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닷컴에서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하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할 수 있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보상과 삼성케어플러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대화면 환경에 최적화된 ‘갤럭시 AI’와 ‘제미나이’를 탑재해 생산성과 학습 활용도를 높였다. 사용자는 멀티윈도우 기능으로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으며,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하는 기능, 온라인 강의와 필기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두께 5.1mm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아 휴대성이 강화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육각형 S펜은 그립감이 개선됐으며, 원뿔형 펜촉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배터리 성능 또한 강화돼 울트라 모델은 최대 23시간, 탭 S11은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모델과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울트라는 159만8300원에서 240만6800원, 탭 S11은 99만8800원에서 147만7300원이다.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을 위해 ‘더블업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운영, 하위 모델 구매 시 상위 용량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벅스 컬래버 사은품, 정품 액세서리 50% 할인, 중고 기기 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간편보상’도 함께 운영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전작 대비 커진 스피커와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으로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제미나이’ 호출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일정 확인,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며, 실시간 통역 기능을 지원해 외국어 콘텐츠 이해와 외국인과의 대화에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전용 케이스와 25W 충전기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세 가지 신제품 모두 갤럭시 AI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일상 속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보다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 동시 출시는 스마트폰, 태블릿, 오디오 기기 등 삼성전자의 주요 기기 전 라인업에 AI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적용한 사례로,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하면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을 끌어내고,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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