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롄- 인천 직항 취항 앞두고 관광 홍보회 개최

  • 등록 2025.09.25 10: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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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타이완을 잇는 하늘길에 새로운 직항로가 추가될 전망이다. 타이완 동부 화롄현의 쉬전웨이 현장은 오는 화롄-인천 직항 노선 개설을 앞두고 9월 22일 서울 베르누이 호텔에서 ‘2025 한국-화롄 관광 홍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관광 업계가 직접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B2B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한국 정계와 관광업계 관계자, 여행 작가 등이 참석해 화롄 관광의 국제 무대 진출을 함께했다. 특히 개막 공연에서는 화롄현 정부가 육성한 ‘아르페이스 문화예술단’이 원주민 전통 무용을 선보이며 화롄의 문화적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관광처 위밍쉬인 처장이 화롄의 지리적 이점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발표하고, 한국어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롄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소개했다.

 

에어로케이가 운항할 예정인 화롄-인천 직항편은 편도 약 2시간 40분 소요된다. 쉬전웨이 현장은 “한국 관광객들이 화롄의 웅장한 자연과 문화, 자전거 여행과 골프, 루이수이·안통 온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원주민 전통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완 남도의 고향이라 불리는 화롄의 진면목을 느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보회에는 화롄현 국제민박협회, 위안슝 해양공원, 파크뷰 호텔&리조트, 화롄 골프장 등 12개 관광업체가 참가해 한국 여행업계와 상담을 진행했다. 각 부스에는 통역 인력이 배치돼 현장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주요 참석자로는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구고위 대표, 타이완 교통부 관광서 궈성루 처장, 인천관광공사 채자희 차장, 충주문화관광재단 신재민 센터장, 한국여행업협회 추신강 국제위원장 등이 함께해 이번 홍보회의 의미를 더했다.

 

화롄현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롄-인천 직항 노선을 발판 삼아 “화롄을 세계로, 세계를 화롄으로”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HK봇 기자 hkbo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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