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인수동 해피하우스 단지 내에서 총 12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41㎡에서 50㎡ 규모이며, 임대 기간은 2년 단위로 재계약을 통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입주 전일까지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이다.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은 강북구민을 1순위, 서울시민을 2순위로 두며 동일 순위 내에서는 연속 거주 기간, 신청자 연령, 기초생활수급 여부, 자녀 수, 장애인 등록 여부 등을 종합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신청자가 공급 세대를 초과할 경우 예비 입주자도 함께 선발된다. 최종 당첨자는 12월 19일 발표되며, 계약 및 입주는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tooyoou@gangbuk.go.kr
)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보장과(02-901-6967)에서 입주자 선정 문의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02-3410-8549, 8562, 8565)에서 계약 관련 문의를 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급이 전세난과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