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일 ‘K2025’서 고부가·친환경 소재로 글로벌 고객 공략

  • 등록 2025.10.08 10: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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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10월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박람회 ‘K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Chemistry Driven. Impact Ready)’을 주제로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소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기술력 중심의 제품 홍보와 함께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 부스에서 65종의 주력 제품을 전시하며, 고객 맞춤 상담을 위한 9개의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또한 산업과 기술별로 구분된 전시존을 마련해 자사의 소재들이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미래상을 구현했다.

 

모빌리티존에서는 고광택·고내열 합성수지(ASA/ABS)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 램프를 비롯해 초고중합도 PVC 전기차 충전 케이블, 배터리팩용 열폭주 지연 소재 등을 공개한다. 리빙존에서는 별도의 도색 없이 고급스러운 질감을 구현한 무광 ABS 소재를 적용한 주방가전 제품을 선보인다.

 

패키징존에서는 단일 폴리에틸렌(PE) 구조로 재활용률을 높인 친환경 포장재 ‘유니커블(UNIQABLE™)’을 중심으로, 유럽 파트너사와 협업한 실제 패키징 사례를 전시한다. 고기능성존에서는 이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 고성능 바인더, 고단열 신소재 에어로젤 ‘넥슐라(Nexula™)’ 등 미래 핵심소재를 소개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유럽연합의 폐차처리규정(ELVR)과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재활용 기술과 친환경 원료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 세미나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 요구에 즉각 대응 가능한 고부가 제품과 혁신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전시회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3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3000여 개 기업과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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