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글날 맞아 미국서 ‘한글 트럭’ 프로젝트 전개

  • 등록 2025.10.09 14:59:18
크게보기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기념해 뉴욕한국문화원과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캠페인으로, 9월 2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주요 6개 대학을 순회하며 전시를 이어갔다.

 

 

‘한글 트럭’은 강익중 작가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만든 ‘한글 큐브’ 작품을 활용해 트럭 전면을 하나의 대형 예술 설치물로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Z 폴드7을 이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작성하면,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된 메시지가 트럭 대형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갤럭시 Z 플립7을 활용한 K-컬처 포토부스 체험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셀피를 촬영하며 한글과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최승은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조합과 확장이 자유로운 열린 언어인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난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언어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익중 작가는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의 꿈과 메시지를 담은 예술로 다시 태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관을 벗어나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3028 | 등록일 : 2021-10-07 | 제호명: 헤드라인 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16번길 13 발행 편집인 : 양세헌 | 전화번호 : 010-3292-7037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