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아이들의 사회성과 정서지능 발달을 돕기 위해 추진한 목공 및 숲체험 교육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산림청 산하 경기환경생태교육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총 220회 진행됐으며, 참여 아동들의 정서 인식과 조절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174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회성 조사에서도 프로그램 참여 전후 모든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교육은 협동심, 자율성, 또래 간 상호작용, 타인 이해성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유아들의 사회성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시와 경기환경생태교육센터는 “목공 및 숲체험 교육이 유아들의 자기 인식과 타인 이해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정서지능 발달에도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사회성과 정서지능 발달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