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한화·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참여 학교 모집

  • 등록 2025.10.21 10: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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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은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사업 대상 학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친환경 학습·돌봄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환경재단과 한화는 지난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약 1만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프라 조성 및 환경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정부의 돌봄 확대 정책에 맞춰 환경과 돌봄이 결합된 새로운 통합 모델을 선보인다.

 

올해 선정된 학교에는 ‘맑은봄,터’라는 이름의 건강한 돌봄 교실이 조성된다. 교실에는 벽면녹화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공기질 개선 설비가 설치되며, 학교별 특성에 맞춘 놀이·학습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또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새로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기존 설비는 패널과 인버터 교체, 청소 등을 통해 효율을 개선한다.

 

이번 5차년도 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 설계 워크숍을 도입한다. 학생, 교사, 전문가가 함께 구상과 설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친환경 가치와 기후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교육도 확대된다.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대응을 주제로 교육 회차를 늘리고, 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도안을 보급해 교육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6곳이며, 신청은 오는 11월 12일까지 ‘맑은학교’ 공식 홈페이지(https://sunnyschool.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맑은학교 만들기’는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완성형 친환경 지원사업”이라며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학교 현장 중심의 친환경 가치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학교가 지역사회 속에서 친환경 교육과 에너지 전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 사회공헌형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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