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뇌 기능 개선제 ‘세레브레인주’ 오리지널 제쳐…국내 시장 선도

  • 등록 2025.10.24 09: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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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 전문 기업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자사 뇌 기능 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수입액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주의 최근 생산 실적은 61억 원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수입액(56억 원)을 앞질렀다. 2021년 출시 이후 세레브레인주는 연평균 약 78.8%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 원, 내년에는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형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 기능 장애, 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좌상) 등 다양한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돼지뇌펩티드는 유럽에서 개발된 단백질 기반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와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뇌 기능의 자연 회복을 돕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동일 성분 제품이 대부분 10ml 단일 용량인 반면, 대웅바이오는 10ml와 20ml 두 가지 용량으로 세레브레인을 출시해 처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20ml 제품은 동일 성분 10ml 제품 두 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약 30% 저렴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향후 30ml 제형도 출시해 1바이알로 더 폭넓은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세레브레인은 앰플이 아닌 ‘바이알’ 용기를 사용해 투약 시 유리 파편 혼입 위험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앰플 제품의 사용 시 이물 혼입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세레브레인은 폭넓은 적응증, 다양한 제형, 높은 안전성과 효능을 기반으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제형 개발과 환자 중심의 제품 혁신을 통해 뇌 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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