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이진방)은 오는 11월 21일까지 바다에서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인물을 선정하는 ‘2025년 바다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바다의인상’은 해양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로운 시민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민간의 자발적인 해양 구조 참여를 장려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상은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수상자는 공모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개인뿐 아니라 단체도 추천이 가능하며, 가장 뛰어난 공적을 세운 대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 명의의 상장과 한국해사재단이 제공하는 포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오는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넓은 우리 바다의 안전은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지켜내기 어렵다”며 “바다의 의인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이 널리 알려져 국민 모두가 함께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가는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의인상’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경찰청 누리집(www.kc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해양경찰청(032-835-2247) 또는 가까운 해양경찰관서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해양에서의 인명구조 활동에 기여한 숨은 영웅들을 발굴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해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해양경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