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 한국학과에 강의실·가구 기부

  • 등록 2025.10.27 09: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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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 베트남(Fursys Vietnam)이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USSH) 한국학과 창설 30주년을 맞아 전용 강의실 조성 및 가구 기부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열린 기부식에는 판 탄 딘(Phan Thanh Dinh) 부총장과 웬 티 프엉 마이(Nguyen Thi Phuong Mai) 한국학부장 등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퍼시스 베트남에서는 이재혁 사업개발팀 CSR 담당자가 참여해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공개된 전용 강의실은 퍼시스의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돼 교수진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USSH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문사회 분야의 명문 국립대학으로, 1995년 한국학과 개설 이후 30년 동안 수많은 한국어 전문 인재를 배출해 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과 예산 제약으로 학습 환경 개선이 어려웠던 가운데, 퍼시스 베트남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기부로 마련된 강의실은 최신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퍼시스 가구로 꾸며져 장시간 학습에도 피로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본사와 베트남 법인, 대학 측은 디자인 협의부터 납품, 설치까지 긴밀히 협력해 프로젝트를 원활히 마무리했다.

 

퍼시스그룹은 “이번 기부는 ‘사람과 공간을 이어주는 가치’를 실천한 뜻깊은 사례”라며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뿐 아니라 한-베 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퍼시스는 지난 9월 베트남 호치민에 약 110평 규모의 체험형 쇼룸과 오피스를 개설해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퍼시스 베트남은 이번 한국학과 지원을 시작으로 교육 환경 개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동시에, 호치민 쇼룸을 거점으로 딜러 네트워크 확대와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가구 브랜드의 사회공헌 활동이 베트남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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