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UAE 케이-박람회’, 두바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K-스타일 전 산업군 총집결

  • 등록 2025.11.14 09: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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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6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아랍에미리트 케이-박람회(K-EXPO UAE 2025 : All About K-Style)’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에서 열린다. 올해 캐나다,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 K-푸드, K-뷰티, 관광, 소비재, 스포츠, 출판 등 226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케이-박람회는 한류 연관 산업의 동반 수출을 위한 종합 박람회로, 소비자 체험 행사부터 수출 상담까지 현장에서 직접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두바이 행사에서는 연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빌리지라는 특성을 살려 현지 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K-스타일의 모든 것’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생활 속 소비재를 게임형 전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LG전자의 오디오 기술과 캐릭터를 접목한 DJ 공연, 배우 류수영이 참여하는 방송 콘텐츠·한식 융합 행사가 펼쳐진다. 최근 인기를 얻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의 원형인 민화 속 호랑이와 까치가 대형 포토존으로 설치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계획이다.

 

K-콘텐츠 공연도 풍성하다. 중동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가수 첸, 다국적 걸그룹 빌리, 다수의 드라마 OST를 부른 가수 펀치가 무대에 올라 케이팝 팬층을 공략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퍼스널 컬러 진단,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홍보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케이-푸드 쿠킹 클래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제품 전시 등이 운영된다. 또한 KOTRA 등 유관기관이 현지 바이어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운영된다. 문체부는 내년에는 북중미 월드컵과 연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이-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는 한국 기업이 중동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핵심 요충지”라며 “이번 박람회가 한류 산업의 수출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이지은 기자 ghdnjs7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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