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전문 기업 현대에이치티가 베트남 빈푹성 빈쑤옌 산업단지에 첫 해외 생산법인인 현대에이치티 글로벌을 설립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2026년부터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하노이와 인접한 빈쑤옌 산업단지는 교통과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고 여러 국내외 제조기업이 밀집한 곳으로, 공급망 연계와 파트너십 확대에 유리한 점이 고려돼 법인 설립지로 결정됐다.
현대에이치티는 이번 생산법인 설립을 통해 전 제품 라인업의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수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확정되거나 예정된 수주 물량 역시 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베트남 판매법인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비 절감과 가격 경쟁력 향상, 고객 대응력 제고 등 다양한 성과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법인 설립은 베트남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중요한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에이치티 대표이사는 생산법인 구축이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더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