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인공지능 교육 축제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주제로 한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아 왔으며 올해로 11회차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으로 배움, 내일로 질주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 문해력을 갖추고 미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특별전과 전시·체험 프로그램, 경진대회 등 총 211개의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에서 일상으로 확장되면서 만들어지는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정부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사업 관련 자료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을 인식해 움직이는 촬영 로봇, 감정 분석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리 상태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프로그램 등 핵심 전시가 제공된다.
전국 128개 학교와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중·고교 동아리 프로젝트 성과 전시, 소프트웨어 미래 채움과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 작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방송공사와 글로벌 기술 기업 등 54개 기관이 참여하는 에듀테크 전시도 마련돼 다양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인공지능을 직접 다루어 보며 경쟁할 수 있는 대회도 눈길을 끈다.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전자 스포츠 대회 본선, 레고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대회, 인공지능 로봇 농장 운영 등 자율주행과 로봇공학 관련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온라인 코딩 파티 시즌2, 학교 인공지능 프로그램, 교원을 위한 최신 인공지능 교육 발표회와 에듀테크 교실 혁신 토론회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학생과 교사, 일반 관람객 모두가 인공지능을 배우고 체험하는 종합 행사로 준비된 셈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고,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교육이 안정적으로 확산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행사 일정과 세부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인공지능 교육의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