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객 2만7천명 돌파…제주 대표 생태 명소로 자리매김

  • 등록 2025.12.03 09:39:30
크게보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운영한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프로그램이 올해 2만7천명을 넘어서는 방문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남사려니오름숲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된 지역으로 국내 최남단 산림생태계 연구의 핵심 거점이다. 자연 훼손이 거의 없으며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삼나무 전시림이 보전돼 있어 사계절 내내 숲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탐방객은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사려니오름의 독특한 화산 지형과 생태적 특징을 직접 배우며 숲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같은 매력 덕분에 올해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 2만7천명을 넘어섰다. 재방문율이 16퍼센트에 달했으며 전체 방문객 가운데 제주도민이 아닌 외지인의 비율이 75퍼센트를 차지해 전국적인 명소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관심 증가에 맞춰 탐방객 편의시설 보완과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정수영 임업연구관은 한남사려니오름숲이 연구와 복지, 생태 보전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남사려니오름숲의 인기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산림청]

이지은 기자 ghdnjs735@gmail.com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3028 | 등록일 : 2021-10-07 | 제호명: 헤드라인 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16번길 13 발행 편집인 : 양세헌 | 전화번호 : 010-3292-7037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