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12월 6일 ‘2025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 개최…한·불 교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 등록 2025.12.04 11:59:17
크게보기

 

서울 서초구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서래마을 파리15구공원에서 ‘2025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성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리며, 해마다 규모를 넓혀 서래마을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프랑스학교와 ㈜다님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반포4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후원한다. 행사장에서는 프랑스 전통 와인과 뱅쇼, 치즈와 샤퀴테리,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 크리스마스 선물용품 등 다채로운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가 행사장을 방문하고, 서울프랑스학교 어린이들의 합창 무대도 마련돼 지역 주민과 프랑스 교민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반포4동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준비한 전·떡볶이·어묵 등 한국 전통 먹거리 제공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초구는 서래마을을 ‘서울 속 작은 프랑스’로 자리매김시키며 매년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를 개최해 왔다. 지난 6월 열린 14회 음악축제에는 한국과 프랑스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프랑스 전통장터가 양국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문화행사를 통해 교류의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서래마을의 겨울 풍경을 물들일 이번 행사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은 기자 ghdnjs735@gmail.com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3028 | 등록일 : 2021-10-07 | 제호명: 헤드라인 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16번길 13 발행 편집인 : 양세헌 | 전화번호 : 010-3292-7037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